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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 샘슨, 개막전 출전 못한다...개인사로 미국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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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 샘슨, 개막전 출전 못한다...개인사로 미국 출국
  • 송성욱
  • 승인 2020.04.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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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롯데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특별 휴가를 받고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샘슨(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샘슨(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평소 지병이 있던 부친의 병세가 깊어져 마음 아파하던 샘슨은 구단의 배려로 28일 출국해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잠시 돌아갔다 5월 귀국 예정이다.

성민규 단장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데다 귀국 후의 격리 기간이 걱정이지만 구단은 샘슨이 미국으로 잠시 돌아가 가족을 만나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 판단했다”고 전하며,

“퓨처스 팀 선발 자원들이 로테이션을 돌며 선발진 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준비 중이며, 샘슨이 다시 돌아왔을 때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문회 감독은 “야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본인이 가장 많이 신경 쓰일 것이다. 부담없이 다녀왔으면 좋겠다. 다녀와서 잘 해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휴가를 마치고 다음 달 귀국할 예정인 샘슨은 정부의 검역 강화 시책에 따라 귀국일로부터 14일간 부산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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