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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담 통역, 야간에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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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상담 통역, 야간에도 이용하세요!”
  • 최진섭
  • 승인 2020.07.20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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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임시 야간 운영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외국인 상담 통역, 야간에도 이용하세요!”

충남도가 주간 상담이 어려웠던 외국인 및 도민을 위해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를 야간에도 임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어 상담 통역이 필요해도 근로시간 등의 이유로 주간에 상담이 어려웠던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일부터 추진키로 한 것.

도는 최대 5개월 정도 운영시간을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키로 하고 하반기 콜센터 야간 인력으로 상담사 7명을 충원했다.

상담은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캄보디아어·러시아어·몽골어·네팔어 등 7개 언어이며, 각 상담 분야는 ▲각종 생활 고충 및 노무 ▲출입국 및 체류 ▲금융 등 다양하다.

도는 연내 야간 상담 언어를 확대해 인도네시아어·우즈베키스탄어·미얀마어·필리핀어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번 운영을 통해 외국인의 야간 상담 수요를 분석하고, 향후 콜센터 정식 야간 운영 시 적정 운영시간 및 상담 인원 배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성가족정책과 가족다문화정책팀 최성희 주무관은 “이번 야간 운영은 주간 근로시간 이후 상담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주민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생활 고충, 체류 등 각종 문의와 불편사항에 대해 상담을 지원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 운영 결과를 토대로 운영 계획안을 마련해 내년부터는 정식 야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개소한 충남외국인주민통합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주간에는 영어·중국어·일어 등 16개 언어 상담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운영 인력은 전문 상담사 9명, 파트타임 상담사 23명 등이다.

콜센터에서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12만751건의 상담 통역을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외국인 자가격리자 통역 지원 등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에게 3자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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