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서조원 기자 = 전남도는 산업단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정부 합동공모사업에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직장어린이집이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인력 수급 불일치(미스매치)를 겪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주거시설, 문화·복지·교육·보육시설 등 각 부처 고용환경 개선사업을 정부에서 함께 묶어 공모한 것이다.
 
도는 대불산단 내 입주 기업들과 국립목포대학교를 중심으로 대불산학융합본부와 아동학과에서 준비한 것이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등 근로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혁신대상단지에 대불산단이 선정되면 대불산단 활성화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나정수 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앞으로도 도에서는 대불국가산단에서 필요로 하는 도장인력 양성 등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것이다”며 “도내 다른 산업단지에서도 참여토록 해 근로자 기숙사 등 필요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중소기업 인력 불일치 해소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