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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정상이 보인다…바이오 '극장골' 승점 3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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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정상이 보인다…바이오 '극장골' 승점 3점 확보
  • 송성욱
  • 승인 2020.09.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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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종료 직전 터진 바이오의 극장골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바이로가 극적인 극장골을 기록하고 골세레머니를 하고있다(사진=K리그 제공)
바이로가 극적인 극장골을 기록하고 골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리그 제공)

대전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에서 부천을 상대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골로 1대0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승리가 없던 대전(3무 1패)은 반드시 부천을 누르고 분위기 반전과 함께 승점 사냥이 절실했지만, 전반전이 끝나도록 이렇다 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대전은 안드레가 교체 투입된 후반전에 조금 더 부천을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 나갔고, 후반 15분 부천 송홍민이 퇴장을 당하자 대전은 매섭게 부천 진영을 압박했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1명이 퇴장당한 부천도 승리에 대한 애착은 남달랐다. 후반 중반까지 대전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결국 후반 10분 에디뉴와 교체 투입된 바이오의 발에서 승부는 갈렸다. 90분을 꽉 채운 후반 45분에 바이오가 골을 넣으며 대전은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확보, 안도의 숨을 쉬었다.

경기 후 부천 송선호 감독은 "준비를 많이 했는데, 퇴장이 패인의 요인이다.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뛰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반면 대전 황선홍 감독은 "계속해서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쳤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이겼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황 감독은 "축구는 짧은 담요처럼 가슴을 덮으면 발이 나오고 발을 덮으면 가슴이 나온다. 안정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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