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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부산 중소관광사업체 지원 및 비대면 마케팅 해외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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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부산 중소관광사업체 지원 및 비대면 마케팅 해외시장 공략
  • 허지영
  • 승인 2020.10.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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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 지원에 나섰다.

시는 공사와 함께 관광업계 체질개선 지원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정부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에서 제외되는 연매출 4억원 초과 30억원 미만의 소기업·소상공인 관광사업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관광진흥법 및 시행령에 따라 등록된 부산 소재 관광사업체 중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운영한 소상공인 또는 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전 연도 대비 평균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한 업체여야 한다.

시는 관광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상품 기획 및 개발에 대한 사업계획 등을 심사하고, 총 150개 관광사업체를 최종 선정해 2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 초순에 부산관광공사 대표 전자우편(bto@bto.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공고될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사업비는 관광상품을 새롭게 발굴하고 콘텐츠 고도화와 시스템 및 플랫폼 개선 등 기반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휴업 중인 지역 여행업체의 지원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체질 개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가을 대표 관광 중에 하나인 부산불꽃축제(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 가을 대표 관광 중에 하나인 부산불꽃축제(사진=부산시청 제공)

한편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랜선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가을 부산 여행의 매력은 온라인을 통해 해외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부산 광광의 주력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커뮤니티인 마펑워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 있는 중국인 인플루언서와 공동으로 아바타 여행 라이브 방송을 오는 11월 송출할 예정이다.

아바타 여행은 구독자들이 가보고 싶은 관광지나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사연을 받아 유튜버가 대신 체험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콘텐츠를 말한다.

대만에서는 부산 음식을 주제로 현지에서 대만 쉐프와 한국인 쉐프가 공동 출연해 음식을 만드는 '요리123' 유튜브 영상을 이달 제작해 송출한다.

최대 관광시장인 일본을 겨냥해서는 유력 방송매체인 아사히TV와 함께 '부산의 절경과 미식 국제관광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이달 특집방송을 제작해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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