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 1라운드에서 홀인원(2020 시즌 7번째)이 나왔다.
5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 서원코스(파72·7010야드)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서 장동규가 2번홀(파3·205야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잡아냈다.
장동규는 홀인원을 기록한 후 “핀까지 약 180m 정도 거리였고 앞바람이 불고 있었다. 핀 왼쪽을 보면서 6번 아이언으로 부드럽게 샷을 했다”며 “의도한대로 샷이 잘 됐고 처음에는 홀인원인지 몰랐는데, 캐디가 옆에서 ‘홀인원인 것 같다’라고 말해줘서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KPGA 코리안투어 첫 홀인원”이라며 “일본투어 정규 대회에서 1번 홀인원에 성공한 적이 있는데 부상은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짜릿한 홀인원에 성공한 장동규는 약 3000만원 상당의 LG SIGNATURE 가전제품 4종(TV, 냉장고, 세탁기, 와인셀러)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한편, 홀인원을 앞세운 장동규는 홀인원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로 현재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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