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단계별 위기경보 발령,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
단계별 위기경보 발령,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도가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올 겨울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자주 발생하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양승조 충남지사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도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에 따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관련부서 합동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와 농축수산분야 피해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재해대책 기간 중 기상특보 수준에 따라 단계별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양 지사는 “최근 5년간 충남에서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가 153명 발생했고, 사망자 수만 해도 7명이 이른다”며 “한파대책은 사람 중심이 돼야 하고, 특히 취약계층의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부서에서는 이번 겨울철을 대비해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관내 소방서와 각 시·시군 등과 긴밀한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양 지사는 지난 2012년 이후, 8년 만에 비수도권 외자유치 전국 1위를 기록,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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