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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대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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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대전 이전
  • 강일 기자
  • 승인 2014.02.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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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지난 달 코레일 축구단 이어 ‘스포츠토토’도 대전으로 연고지를 이전한다.

대전시와 스포츠토토는 5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 정선영 스포츠토토 대표이사, 지역 체육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연고지를 대전으로 이전하는 협약식을 갖는다. 이전까지 스포츠토토의 연고지는 충북이었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은 2011년 창단해 한국여자축구 진흥과 wk리그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2012년 전국체전 준우승, 2013년 전국선수권대회 준우승, 2013년 전국체전 3위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실업리그인 wk리그에서는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2010년 FIFA U-17여자월드컵 우승 주역(MVP, 득점왕)이며,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의 기둥인 여민지 선수가 스포츠토토에 입단했다.

시는 이번 스포츠토토의 대전 이전으로 지역의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우수 선수 영입에 따른 전력 강화로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지켜보는 지역 체육계 인사는 “스포츠토토의 대전 이전으로 앞으로 지역의 우수선수들이 실업 팀에 입단 할 수 있는 기반 마련과 함께 금년 전국체전 10위 목표달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달 연고지를 대전으로 이전한 코레일 남자 축구단과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등 양대 실업리그 출전 팀과 프로구단인 대전시티즌을 동시에 보유한 명실상부한 축구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시에서도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이 빠른 시일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기장 및 훈련시설 제공 등 적극적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관계자는 “지역의 유소년 및 장애인 축구교실, 사회인 클럽 등의 육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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