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16일 오후 2시 45분께 경북 경주시 천북면 수정산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1, 경주시 1)와 지상 진화인력 30명(산불예방진화대 18, 공무원 12)이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장상황은 바람 북서 5.4m/s로써 수정산 인근 변전소에서 변압기 폭발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림당국은 진화 완료 후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락삼 과장은 “현장 주변에 고압선이 위치하고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날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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