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하와이주 빅아일랜드의 킬라우에아 화산이 20일(현지시간) 오후 산 정상의 분화구에서 분출을 시작해 21일 폭발했다.

이 폭발로 용암은 50ｍ 상공으로 분출됐고, 증기구름은 9㎞ 상공까지 치솟았다.

폭발 1시간 뒤에는 규모 4.4의 지진과 7차례의 여진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와이주 재난 대응 당국은 화산재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눈과 호흡기가 자극을 받을 수 있다며 주민에게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화산 폭발은 지난 2018년 규모 6.9의 강진을 동반하며 폭발한 이후 2년만에 발생했다.

서다민 dybodo@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