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이번달부터 만 100세의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수축하금은 중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만 100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급신청에 따라 실제 거주여부 등 사실 확인과정을 거쳐 1회에 한해 100만원이 개별 지급된다.
지급대상자는 만 100세에 도달하는 달에 본인 또는 세대원이 동 행정복지센터로 장수축하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다음달 대상자의 금융계좌로 지급된다.
시행 첫 해인 올해는 만 100세가 넘은 어르신에게도 모두 지급된다. 현재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00세 이상 어르신은 총 14명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100세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이 어우러지는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구청은 장수축하금 외에도 고령화와 세대 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에 대해 매년 10만원의 효행장려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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