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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도지사 일선 행차가 잦아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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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도지사 일선 행차가 잦아진 이유는?
  • 김재하
  • 승인 2014.02.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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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읍면 방문 이어 '현안해결' 빌미 동지역도 나들이

▲ 지난달 16일 고향인 우도면을 방문한 우근민 지사
연초부터 '생활도지사'를 자처하고 나선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지난달 읍면 방문에 이어 일선 동지역의 현안해결을 위해 현지 방문하는 등 예년과 달리 부지런 떨고 있다.
 
제주도는 '현장에서 현안 해결의 답'을 찾기 위해 주요현안이 있는 동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현안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도지사가 동지역 방문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근민 지사는 오는 6일 서귀포시 대륜동, 대천동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지역 31개 동 가운데 현안이 있는 11개 동을 방문, 주민들과 만난다. 

제주도는 지난달 실시한 읍면 연두방문과 달리 이번 동지역 방문은 모든 동을 연이어 방문하는 연두방문 형식에서 탈피해 현안이 있는 11개 동 위주로 한정, 지역현안과 관련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읍면 연두방문과 마찬가지로 현안에 도와 행정시가 함께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행정시장도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소개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6일 대륜동, 대천동 등 서귀포시지역 2개동을 먼저 방문한 뒤 제주시지역으로 옮겨 10일 봉개동, 11일 일도1동, 건입동, 이도1동, 14일 외도동과 이호동, 그리고 17일 도두동과 용담2동, 이후 동홍동을 방문하는 것으로 짜여졌다. 

이와 관련 유종성 자치행정과장은 "모든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던 읍면 연두방문과는 달리 이번 동 방문은 현안이 있는 동 위주로 방문하게 되는데 현안을 안고 있는 동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선거철을 앞두고 도지사의 일선 행차가 잦아진데 대해 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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