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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發 운항 중단 내년 1월 7일까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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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發 운항 중단 내년 1월 7일까지 연기
  • 최진섭
  • 승인 2020.12.2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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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는 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의무 제출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
정부는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내년 1월 7일까지 1주일 연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정부는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내년 1월 7일까지 1주일 연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영국발 입국자 중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정부가 영국행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연장했다.

정부는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를 내년 1월 7일까지 1주일 연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경유자를 포함해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외교·공무, 인도적 사유 외의 신규비자 발급도 중단키로 했다.

특히, 두 나라를 포함해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입국자 방역관리에 대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를 1주일 더 연장하고, 영국·남아공발 입국자(경유자 포함)에 대해서는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제출 대상을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뿐 아니라 타 국가에서도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한 바 있으며,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시 발열체크 강화, 격리해제 전 추가 검사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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