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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최소 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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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최소 10명 실종
  • 서다민
  • 승인 2020.12.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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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동양뉴스] 노르웨이 그제르드럼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최소 10명이 실종되고, 10명이 다쳤다.
[로이터=동양뉴스] 노르웨이 그제르드럼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최소 10명이 실종되고, 10명이 다쳤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노르웨이 그제르드럼 지역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 최소 10명이 실종되고, 10명이 다쳤으며, 900명이 넘는 주민들이 긴급 대패했다고 현지 언론 매체가 전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아스크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눈과 함께 무너진 토사물이 마을을 덮쳤고, 이로 인해 주민 20여명이 다치거나 실종됐다.

노르웨이 당국은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및 헬리콥터를 동원해 생존자를 찾고 있지만,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어 구조대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산사태가 발생 직후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헬리콥터 수색 외에 다른 구조 작업은 불가능하다”며 “그야말로 대참사다. 구조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산사태로 지반이 무너져내리면서 싱크홀이 생겨 가옥 수채가 빨려 들어가는 등 재산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고 지역에 대해 재난 사태를 선포한 노르웨이 정부는 추가 붕괴 가능성에 따라 인근 지역까지 대피령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에 따라 이재민 규모는 1500여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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