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민주당은 여수 기름유출 사고 늑장신고, 허위축소 보고  등 총체적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재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장관의 무능과 부적절한 언행이 겹쳐져 이제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할 판'이라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즉각 경질할 것을 요구했다.
 
김진욱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윤 장관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이 없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국민적 힘을 합쳐 조속한 복구를 이끌어 내야 할 시점에 그의 입에서 나오는 어이없는 변명과 개념을 상실한 무책임한 언행들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1차 피해자는 GS칼텍스, 2차 피해자가 어민'이라는 윤 장관의 인식과 아무 때고 히죽히죽 웃어대는 사람이 사태 수습을 책임질 장관이라면 국민적 공분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윤 장관의 무능과 무책임히 확실히 드러난 만큼 분통 터지는 국민의 수사 날로 늘어가기 전에 윤 장관을 즉각 경질하고 새로운 적임자로 하여금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하고 현 사태를 수습하게 해야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김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직자가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국민에게 상처를 주는 상황이 재발할 때 반드시 그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의 진정성을 윤 장관의 경질을 통해 국민들께 요여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