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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산가족 상봉 남북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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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산가족 상봉 남북합의 '환영'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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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여야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남북합의를 온 국민과 함께 한 목소리로 환영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5일 오후 오매불망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날 날을 그리워하던 이산가족 여러분께는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상봉행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시켜 '통일대박'의 첫 씨앙을 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3년4개월간 중단됐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다시 힘차게 재개의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면서 남북 당국은 향후 남아있는 여러 실무 절차를 원활히 진행해 이산가족 상봉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도 긴장과 대결로 치닫던 남북관계에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소식은 봄을 알리는 전령처럼 반갑다며 환영했다.
 
박광온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분단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족과 고향에 대한 향수가 깊어지는 이산가족들에게 위안과 삶의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 김한길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조속한 이산가족 상봉과 정례화가 실현되기를 제안했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의 대규모화와 정레화, 일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북한이 대승적 차원에서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날 남북은 상봉단의 규모를 각각 100명으로 합의했으며 현재 남아 있는 이산가족 인원이 약 7만여 명인 것을 감안할 때 턱 없이 적은 상봉인원은 참으로 안타깝다며 남북은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정례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여야는 앞으로 남과 북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들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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