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극장판 대참사, 영화 보는데 남녀가 침대에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뽀로로 극장판' 영상에 성인물 모습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웨이브 측은 30일 ‘즉시 삭제 조치했다’며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뽀로로 컴퓨터 왕국 대모험’ 제목의 영상에서 성인 남녀가 침대에 있는 모습의 캡처 화면이 확산되고 있는 것.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뽀로로 극장판 영화 상영 중 야동이 중간중간 나왔다는 글들이 게재됐다.
웨이브 측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일부 콘텐츠 에러로 파일을 복구하던 중 ‘뽀로로 극장판’ 재생 중 수 초간 성인물이 섞여 나오는 심각한 기술적 오류 현상이 발견돼 즉시 삭제 조치했다”며 “어린 아동 및 유아 시청 콘텐츠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에 불편과 혼란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오류는 명백한 웨이브 자체 문제였다. 유사사례 재발 방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웨이브는 지난 27일에도 일부 콘텐츠에 오류가 발생해 복구 중이라고 공지했으며, 당시 이용 불가 채널에는 뽀로로 TV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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