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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30일부터 업무 복귀, 설 명절 택배 대란은 피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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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30일부터 업무 복귀, 설 명절 택배 대란은 피한 듯
  • 최진섭
  • 승인 2021.01.30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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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전쟁  (사진=송영두 기자)
지난 29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설 명절 택배 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지난 29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설 명절 택배 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택배노조가 지난 2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노조와 택배사, 국토교통부, 국회 등이 28일 도출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8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히고, 파업 철회와 함께 30일 업무에 복귀한 것.

택배노조 측은 지난 27일 분류작업 택배사 책임 등의 내용으로 노사와 정부, 국회 등이 참여한 사회적 합의를 택배 회사 측이 파기했다며 총파업을 선언했지만, 노사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추인됨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번 극적 파업 철회는 추가 합의안에 택배사가 기존에 약속한 분류인력 6000명의 투입 시기를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택배사들은 쟁점이었던 택배 분류 인력을 다음달 4일까지 투입키로 했다.

한편, 이번 합의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노조, 택배사 등은 합동 조사단을 꾸려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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