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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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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 우연주
  • 승인 2021.02.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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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 위해 4대 분야 33개 사업 추진
경기도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이 3일 도청에서 비대면으로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도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2021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펫티켓 확립, 동물보호과 신설 등 다양한 동물 보호 및 복지 정책을 담은 33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총 3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번 정책은 민선7기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2018~2022)'의 일환이며, 최근 증가하는 동물 보호·복지 정책 수요에 맞춰 생명존중이 기본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물에 대한 배려와 이해는 곧 사람에 대한 최고의 복지'라는 이재명 지사의 동물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했다.

도는 '유기동물 발생 예방 및 체계적인 동물보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유실·유기동물 관리수준 개선,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 동물보호·복지 플랫폼 구축 등 총 8개 사업에 9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우미견나눔센터, 반려동물입양센터, 야생동물구조센터 등을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동물보호·복지 플랫폼 구축' 등을 신규 추진한다.

또, '유실·유기동물의 안락사 최소화를 위한 입양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유실·유기동물 임시보호제,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 반려동물 입양문화센터 운영·조성 등 8개 사업에 110억원을 투자하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45억원을 들여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반려견 놀이터 조성 등 1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야생동물구조센터 운영을 통한 야생동물 구조·치료·교육' 차원에서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조성, 경기북부 야생동물 보전학습장 조성 등 4개 사업에 25억원을 투입, 야생동물 구조·보호 및 생태교육을 전담할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 국장은 "향후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관련 전문가, 도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영업장, 동물등록, 반려동물 소유자 안전관리 의무 이행 등에 대한 단속·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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