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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 민주주의적 구석 하나도 없어"…미중간 극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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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 민주주의적 구석 하나도 없어"…미중간 극한 경쟁 예고
  • 서다민
  • 승인 2021.02.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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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로이터=동양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동양뉴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 대해 "민주주의적인 구석은 하나도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극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먼저 제재를 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에 대해 "민주주의적인 구석은 하나도 없다. 비판이 아니라 단지 현실이 그렇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에게 우리가 충돌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극한의 경쟁이 있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가 했던 방식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국제적 규칙이라는 수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핵 문제와 관련, 이란을 협상테이블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먼저 제재를 풀겠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란이 먼저 우라늄 농축을 멈춰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이날 이란 최고 지도자인 하메네이는 미국이 먼저 제재를 완전히 해제해야 핵합의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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