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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철수 신당, 구태정치 열중”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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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철수 신당, 구태정치 열중” 맹비난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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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동양뉴스통신DB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이 안철수 신당에 대해 새정치를 한다는 신당이  구태정치의 단골메뉴인 사람 빼가기 정치장사를 하고 있다며 정치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민주당 측 주장에 의하면 안철수 신단이 특정 지역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수십명을 빼내가려는 서명을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들린다며  만일 이 것이 사실이라면 새정치를 한다는 신당이 구태정치의 단골메뉴인 사람 빼가기 정치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며 새정당이 참신성은커녕 기존 정당 뺨치는 구태를 선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새정치의 이념과 정책은 보여주지 않은 채 이삭줍기와 남의 집 사람 빼내가기만 열중한다면 이 정당의 말로는 뻔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여기에 한 술 더 떠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문재인 의원은 '신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대놓고 구태정치 훈수까지 두고 있다면서 안철수 신당과  제1야당의 당리당략적 기싸움에 민생과 정책은 실종되고 야권야합은 정치적 수사만 난무하고 있다고 신당과 민주당을 거세게 압박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한 인터뷰에서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20여명을 빼가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등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앞에서는 새정치라는 구호를 내세워 국민의 눈을 속이며 뒤로는 구태 중의 구태인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정치 낭인들의 집합소라는 등 비판이 일고 있는데 사람빼가기까지 한다면 국민의 실망이 이만저만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신당과 민주당의 선거연대 논란이 일자 민생연대를 하겠다는 애매한 ㅁㄹ로 여지를 두었는데 이것 역시 국민 눈에는 정치공학적으로 비칠 뿐이라면서 새정치라는 구호를 무색하게 만드는 안철수 신당의 행보에서 국민은 더 이상 희망을 찾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재인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정치신당 창당에 매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 측에 재를 뿌리는 발언이라며 한손으로 재를 뿌리고 한손으로는 선거연대를 하자고 하니 참으로 이율배반적 행동이라고 일축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어느 지역에서는 후보를 내지 말라 어느 지역에서는 선거연대를 하자고 하고 어느 지역에서는 각자 알아서 싸우자고  하고 이런 지역패권주의 발상이 어디 있느냐며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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