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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55명…서구 고등학교서 연쇄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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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확진 55명…서구 고등학교서 연쇄감염 이어져
  • 허지영
  • 승인 2021.04.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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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14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유튜브 붓싼뉴스 캡처)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14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4524명으로 늘었다.

시는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생활하다가 감염을 확산시키는 사례가 늘어나 이날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자 진단검사 실시에 대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기관과 약국은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안내해야 한다.

검사 안내를 받은 시민은 48시간 내에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명령을 미이행해 감염을 확산시킨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서구 경남고등학교 학생이다.

전일 학생 1명이 확진된 서구 경남고의 학생 172명, 교직원 23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최근 일주간 확진자의 12.6%인 43명이 학생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학생 15명, 고등학생 9명, 중학생 9명, 초등학생 6명, 미취학 아동 4명이다.

유흥시설 관련 n차 감염도 이어졌다. 이날 이용자 7명, 접촉자 1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34명에 달했다.

확진자가 나왔던 사상구 사업체 직원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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