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의 핵 개발과 관련,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워싱턴DC 미 의회에서 열린 첫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외교와 엄중한 억지력을 통해 양국의 위협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경쟁은 환영하지만 갈등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우선적으로 미국의 이익을 수호하겠다"고 했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인도-태평양에서도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갈등을 일으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갈등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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