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문 대통령 "방미,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계기로 삼겠다"
상태바
문 대통령 "방미,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 계기로 삼겠다"
  • 서다민
  • 승인 2021.05.17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것과 관련해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하면서 일상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가 민생 전반의 온기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의 강한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 흐름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더해 올해 경제성장률 4% 이상 달성이 희망 사항이 아닌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의 삶과 가장 직결된 일자리 회복이 급선무"라며 "민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경력단절 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고용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고, 당장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은 정부가 당연히 힘써야 할 일로써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향해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그는 "김 총리가 평소 현장과 소통을 중시해온 만큼, 총리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함께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답을 구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산재 사망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등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