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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美 하원 지도부 만나 '한반도 비핵화·코로나 극복'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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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美 하원 지도부 만나 '한반도 비핵화·코로나 극복' 협력 당부
  • 서다민
  • 승인 2021.05.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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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동양뉴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각) 미 하원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코로나19 극복에 미국이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로이터=동양뉴스]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각) 미 하원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코로나19 극복에 미국이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각) 미 하원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코로나19 극복에 미국이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코로나 극복,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바탕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있었고, 한국이 어려울 때 언제나 함께해 준 미 의회의 신뢰와 지지가 큰 힘이 됐다"면서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갈 것임을 약속한다"며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평화, 상호 호혜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미 의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의회를 대표해 문 대통령의 방미를 초당적으로 환영하며,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한미 간 뿐 아니라 남북 간에도 국민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 "2007년 미 하원에 위안부 결의를 낸 바 있고, 아베 전(前) 총리를 만났을 때 수차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했다"면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펠로시 의장을 비롯,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원내대표,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총무, 그레고리 믹스 외무위원장, 아담 쉬프 정보위원장 등 하원 지도부와 앤디 킴 연방 하원의원 등 한국계 의원 4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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