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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서부로 전이(轉移)…조선소發 확진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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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서부로 전이(轉移)…조선소發 확진 14명
  • 서한초
  • 승인 2021.05.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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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목포·해남·영암 신속대응…추가 감염 효과적 차단
김영록 지사 “방역만큼 백신 접종도 중요” 정책간담회서 밝혀
지난 23일 전남서부권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목포·해남·영암 3개 도시와 신속하게 공동대응에 나서기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지난 23일 전남서부권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목포·해남·영암 3개 도시와 신속하게 공동대응에 나서기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5월 초, 전남동부권을 강타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전남서부권으로 전이(轉移)된 듯한 추세다.

이에 전남도는 해당 3개 시·군과 신속하게 공동 대응해 효과적인 확진 속도 차단에 나섰다.

지난 12~13일 대구·경산 이슬람 예배소를 다녀온 조선소 근로자가 18일 영암에서 확진된 후 추가 감염자가 발생해 조선소발(發) 확진이 시작됐다. 이어 해남 대한조선소 근로자가 시운행 선박 탑승 외국인과 접촉해 21일 확진됐다.

목포시는 해남 대한조선소 근로자가 목포에 거주하는 근로자가 상당하다는 것으로 분석하고 발빠르게 21일부터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영암군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8개소에 즉각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23일까지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해남군도 대한조선소 전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전수검사를 했다.

지난 23일까지 목포·해남·영암 3개 시군 6410명을 선제적으로 검사한 결과, 14명이 양성, 639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지역별로 목포 2명, 해남 4명, 영암 8명이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5일 실국장과 함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5일 실국장과 함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5일 정책회의를 통해 "방역만큼 백신 접종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과거와 같은 안전한 사회로 되돌아가는 유일한 길은 백신 접종"이라고 덧붙였다.

25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여수 1명, 순천 2명, 보성 1명, 화순 2명, 영암 1명, 함평 1명 등 8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410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320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6570명 중 5만7832명(86.9%), 2분기 27만2490명 중 17만5691명(64.5%)으로 총 23만35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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