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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면 자유인”…전남도 백신접종 2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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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면 자유인”…전남도 백신접종 20% 돌파
  • 서한초
  • 승인 2021.06.07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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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다양한 혜택…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등
가가호호 방문 홍보가 주효…가족모임 인원제한 해제
185만명 중 37만1853명 접종…전국 첫 20% 돌파
지난달 전남동부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당시 고흥군 선별진료소에서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양뉴스DB)
지난달 전남동부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당시 고흥군 선별진료소에서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양뉴스DB)

[전남=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전남도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민 185만명 중 37만1853명이 1차 예방접종에 참여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20%를 돌파하게 됐다.

백신 접종만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유인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한 전남도는 접종자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재공은 물론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와 이용료를 할인·면제해 주는 등 문화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백신 접종률이 전남도가 가장 높았다. (자료=전남도 제공)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백신 접종률이 전남도가 가장 높았다. (자료=전남도 제공)

이밖에도 접종자는 직계가족모임의 인원제한을 해제했다. 또 7월부터는 사적 모임, 종교 활동,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도 완화한다. 현재 6명까지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인원 제한에서 제외돼 각종 모임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종교활동 역시 1차 접종자는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대면 활동 시 참여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고, 예방접종 완료자로만 구성된 성가대, 소모임 운영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전남도가 접종률이 높은 이유는 지난 4월, 75세 어르신 화이자 접종을 위한 지역접종센터를 전국 최초로 22개 시군 전체에 개소해 접종을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60세부터 74세까지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도 82.4%로 전국 평균 76.2%보다 6%p 이상 높았다. 또한 오는 10일부터 접종할 계획인 예비군과 민방위대원이 접종 대상인 얀센 백신도 2만4536명이 선착순 사전 예약을 했다.

전남도는 1분기에는 요양병원·시설, 코로나 1차 대응요원, 의료기관 등 5만8639명이, 2분기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돌봄 종사자, 보건의료인, 경찰·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31만3214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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