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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주민들 출퇴근 불편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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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주민들 출퇴근 불편 해소한다
  • 김상섭
  • 승인 2021.06.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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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임시도로개설 적극행정, 오는 11월 개통추진
영종국제도시 해찬나래 현장,이원재 청장과 영종 주민대표들이 영종국제도시 제3연륙교 연결지점 부근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영종국제도시 해찬나래 현장에서 이원재 청장과 영종 주민대표들이 영종국제도시 제3연륙교 연결지점 부근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임시도로가 오는 10월 착공, 11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원재 청장은 영종하늘도시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 구간 현장을 방문, 도로 단절에 따른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주민들에게 이같은 계획을 알렸다.

영종하늘도시를 관통하는 하늘대로는 지난 2014년 개설된 후 7년간 시점부근(제3연륙교~해찬나래 지하차도, 길이 2㎞)은 개설되지 않았다.

그동안 하늘도시 입주민의 증가로 해찬나래 지하차도는 출퇴근시 차량쏠림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으며, 주민들은 미개통구간을 뚫어 진출입 분산으로 교통정체 해소를 바랐다.

그러나 제3연륙교 건설공사가 연계돼 개통이 곤란했지만 지난 2월부터 해찬나래 지하차도 미개통에 따른 교통불편해소를 위해 LH, 중구청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회의를 가졌다.

이어, 적극행정으로 주민요구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원재 청장의 지시로 수차례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이를 통해 제3연륙교 시점부 인근 공원부지를 활용, 길이 480m, 폭 8m 2차로 규모의 임시도로를 개설,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관계기관간 협의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11일 제3연륙교 시점부인 영종측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포획·방사 허가승인을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받아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시점부인 영종측에 있는 맹꽁이를 포획해 영종도 대체서식지 세계평화의 숲에 방사키로 했다.

이어, 제3연륙교의 본격적인 착수 전이지만 조기 사업비(5억원)를 들여 임시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1월 임시도로 완공을 통해 하늘도로가 개통되면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의 출퇴근시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참석한 한 영종주민은 “지난 7년 동안 미개통 구간으로 해찬나래 출근시간 정체가 심해 임시도로 개설을 요구해왔지만 진척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현장에 경제청장이 직접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적극추진을 약속해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시한번 경제청의 적극행정 자세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원재 청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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