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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모빌리티 실증…LPG 선박 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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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모빌리티 실증…LPG 선박 상용화 기대
  • 허지영
  • 승인 2021.08.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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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중·소형 선박의 상용화를 위한 부산 해양모빌리티 규제자유 특구 실증사업이 내달 8일부터 추진된다.

관련 특구인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번 실증은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입증된 LPG 연료를 중·소형 선박에 적용하기 위한 육상·해상 테스트를 통해 운영 성과를 확보하고 이를 법규 등 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LPG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건조검사 기준 및 연료공급 기준이 없어 선박 건조 및 운항이 불가능했다.

한국 해양대학교 일원이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돼 교내 조선해양응용실증기술센터에 위치한 육상테스트베드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성품 성능평가 및 안전성 확인 실증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육상 실증이 마무리되는 내년 4월부터는 해상 실증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관련 법령 및 기준안이 마련되면 LPG선박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부산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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