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금활동 14억여원 모금
[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시의 사랑의 온도가 187℃를 기록하며 시민들이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위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천안시는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성금 모금 결과 총 13억90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73일간 전개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활동을 통해 천안시 목표계획인 7억원의 187%에 달하는 13억 900여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87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인 7억6814만3000원 보다 5억4155만2000원이 증가한 것으로 이같이 많은 성금액이 모아진 것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전 시민들의 마음과 정성이 모아지고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위한 각계각층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기부액이 크게 늘었고, 쌀, 연탄, 라면, 사과, 배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현물기탁도 줄을 이어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더했다.
이번에 모아진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재난·재해, 긴급지원 등에 사용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지속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작은 정성을 모아 큰 사랑을 보여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모아진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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