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7:33 (화)
1주일간 수도권 확진자 발생률, 비수도권 대비 3배 이상 높아
상태바
1주일간 수도권 확진자 발생률, 비수도권 대비 3배 이상 높아
  • 서다민
  • 승인 2021.09.29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현장.(사진= 인천시 제공)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발생률이 비수도권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2028.7명으로 전주(일평균 1798.5명) 대비 12.8%(230.2명) 증가했다.

수도권은 일평균 1542.6명(전체 환자수 1만798명)으로, 전주(일평균 1384.1명) 대비 11.5%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일평균 486.1명(전체 환자수 3403명) 발생해 전주(일평균 414.4명) 대비 17.3% 증가했다. 수도권 주간 발생률이 비수도권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는 전국 1.04로 3주 연속 증가 추세로 수도권은 1.08, 비수도권은 1.02였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평균 25.7명(총 180명)으로 전주 대비(29.7명→25.7명) 13.5%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명당 6.6명(전주 5.5명), 30대 연령군에서 인구 10만명당 5.4명(전주 5.2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유지했으며, 20세 미만 연령을 제외한 모든 연령군에서 확진자가 증가했다.

감염경로는 가족·지인·직장 등 개인 간 접촉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 50.4%, 72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규 집단감염은 총 19건으로 다중이용시설(노인주간보호센터, PC방, 유흥시설, 목욕탕 등) 9건, 사업장 5건, 교육시설 1건, 종교시설 1건, 가족 및 지인모임 1건이 발생했다.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수는 324명으로 전주(342명) 대비 감소, 사망자는 47명으로 전주(36명) 대비 증가했다.

연령군별 위중증 확진자는 60대 이상이 174명(53.7%)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18명(36.3%), 30대 이하가 32명(10.0%)이었다.

연령군별 사망자수는 60대 이상이 34명(72.3%)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10명(21.3%), 20~30대가 3명(6.4%)이었다.

방대본은 "추석 연휴 이후 주간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대형병원 내 집단감염으로 인해 의료 대응 여력의 감소가 우려된다"며 "추석 이후 가족·지인 간 감염에 의한 학교 내 확산, 연휴 이후 외국인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