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한일관계가 논의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오는 4월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한미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가 논의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가 논의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일관계 논의될 필요가 없는 그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일본은 노력해야 될 것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한일관계가 경색되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누가 원인을 제공했는지 그렇다면 누가 이것을 풀어야 하는지, 결자해지 측면에서 누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는 분명하고 자명하다고 부연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언동에 신중을 기함으로써 한일관계가 논의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아베 정권도 기본적으로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면서  그러한 원인을 제공하지 말고 아물어가던 상처를 덧나게 하지 말고 자꾸 건드리지 말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언행을 조심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