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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사상구 삼락동 산업혁신거점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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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사상구 삼락동 산업혁신거점 사업 본격 추진"
  • 허지영
  • 승인 2021.10.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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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열 번째 방문지인 사상구를 찾아 '지역산업혁신거점'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의 열 번째 방문지로 사상구를 찾았다.

시는 시민 모두가 15분 내 일상생활이 가능한 부산을 만들고 인공지능 기술이 녹아든 도시 환경을 구축해 탄소중립 그린스마트 부산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15분 도시 부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삼락동 사상 공업지역 현장을 찾아 현황을 둘러본 후 '삼락동 지역산업혁신거점'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사상구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더했다.

이후 사상구청에서 사상구민을 만나 '15분 도시 부산' 비전을 설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사상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사상공업지역은 1980년대 부산의 고도 경제성장 첨병 역할을 했던 곳이지만 시설 노후화와 공장 이전 등 쇠퇴로 활력을 많이 잃은 상태"라며 "사상공업지역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코자, 삼락동에 지역산업혁신거점을 조성하고 관련 연구개발 센터를 유치해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에 도움을 주며 산학협력 역할을 할 캠퍼스 혁신센터를 만들어 기업이 원하는 젊은 인재 유입이 원활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조성 계획 중인 산업시설, 근로자 주거타운, 산학협력, 업무시설 등이 자리잡히면 그 파급력이 사상 공업지역 전반으로 퍼질 것"이라며 "이곳에 직장·주거 콤팩트타운 개념의 15분 생활권 구상도 함께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사상구는 공항과 항만이 가깝고 감전나들목을 통해 남해고속도로가 연결돼있는 부산의 관문도시"라며 "향후 사상~센텀 고속화도로, 지하철 사상~하단선 건설 등으로 서부 터미널과 함께 교통의 요충지로써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상구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위생사업소 현대화 잔여부지 활용, 모라동 관문대로~낙동대로 간 진입 램프 설치, 낙동제방, 테마산책로 조성, 한일시멘트 부산공장 이전 지원, 덕포양묘장 부지 무상양여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백양산 테마임도 조성 지원, 사상공원 숲속 놀이장 정비 및 휴게공간 정비, 구덕터널 상부~서구 경계 간 연결도로 개설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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