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15일 선발대를 금강산에 파견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를 15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15명의 선발대는 금강산 현지에서 남북한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상호 교환하고 상봉행사 세부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상봉행사에 사용될 대형버스를 활용해서 사전에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등 상봉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사항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해 지난 12일 접촉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못해던 부분에 대해 계속 접촉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한미 군사훈련 문제는 이미 여러번 밝혔지만 전혀 별개 사안으로 연계될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오늘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해서 오전 9시 관걔자 9명이 출경하고 오후 5시에는 25명이 입경할 예정이며 금강산 지역 체류인원은 100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