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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하오마' 공직사회 중국어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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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하오마' 공직사회 중국어 열풍
  • 김재하
  • 승인 2014.02.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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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점심시간 활용 맞춤형 중국어강좌 올해도 개설

제주도 공직사회에 중국어 열풍이 불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및 투자자들에게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 회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도 시간적 어려움 등으로 배우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점심시간 및 퇴근시간을 활용한 맞춤형 중국어 강좌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2월 14일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중국어 강좌는 일반 학원의 주입식 강의에서 벗어나 현대 중국어의 성모와 운모, 성조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도록 내실화 된다.
 
또한 중국어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해 기초수준의 읽기, 듣고 말하기 종합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중국 문화도 배울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중국어 교육을 전문가(교수) 컨설팅을 통해 진행된다.

우선 입문과정은 중국어 발음 등 기본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주5회 점심시간인 12시30부터 30분간 진행된다.
 
능통하진 못하지만 기초지식을 갖고 있는 희망자가 대상인 초급과정은 주5회 오후 6시30분부터 역시 30분간 진행된다.
 
문영방 제주도 총무과장은 "공직자들이 국제자유도시 공무원으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일회성에서 벗어난 중국어 교육은 물론 직장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공무원 대상 중국어 입문과정을 운영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 중국 연수시에는 현지인과의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학습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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