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0년 추석계기 이산가족상봉행사 모습.(사진/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     ©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15일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선발대 15명을 금강산에 파견했다.
 
이날 선발대는 버스와 트럭 등 차량 4대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했다. 선발대는 이산가족 상봉 최종명단을 북측과 교환하는 등 행사 세부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상봉에는 남측 84명, 북측 88명이 행사에 참여해 가족을 만나게 됐다.
 

▲ 14일 오후 김규현 남측 수석대표가 제2차 남북고위급 접촉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한편 남북은 12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 개최하고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포함해 상호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했다.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상호 이행와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중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남북은 상호 관심사 문제를 계속 협의하며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고 상호 편리한 날짜에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