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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둥이가족 대축제’ 쌍방향 온라인 개최…출산 사회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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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둥이가족 대축제’ 쌍방향 온라인 개최…출산 사회분위기 조성
  • 윤진오
  • 승인 2021.12.12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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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자녀 이상 다둥이 60가족, 350여명 참석
가족·출산·공동육아 교육 등 인식개선 프로그램 확대 추진
경북도는 지난 11일 온라인을 통해
경북도는 11일 온라인을 통해 ‘다둥이가족 대축제’를 개최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 = 경북도는 11일 쌍방향 온라인을 통해 ‘경북도 다둥이가족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춘국악팀 ‘화애락’의 퓨전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경북도 다둥이가족 영상공모전’의 수상작 감상, ‘도전! 다둥이 골든벨’ 퀴즈쇼, 김효진 마술사의 마술공연을 관람한 뒤, 마술키트를 활용해 직접 마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 어린이 참석자의 흥미를 끌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자녀 가족에 대한 사회적 우대·배려 확산과 출생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지역에 미성년자가 있는 가구는 총 22만8624호이며 이중 1자녀 가정이 40.9%, 2자녀 가정이 48.6%, 3자녀 가정이 9.6%, 4자녀 이상이 0.9%로 나타났다.

또 합계출산율은 2016년 1.40명에서 지난해에는 1.00명까지 떨어져 둘째 자녀 출산을 포기하는 경향이 뚜렷해 졌다.

신생아 수는 2016년 2만616명에서 지난해에는 1만2873명으로 5년 사이 37.5% 가량 감소했다. 혼인율마저 지속해서 떨어지면서 저출산은 고착화하고 악순환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이 악순환 사슬을 끊기 힘들며 근본적인 대안으로 사회 전반적인 저출생 극복 문화 확산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내년에는 결혼과 출산 친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자녀 가족 초청 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커플매칭, 가족·출산·공동육아 교육 등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다복한 가정을 꾸려 가시는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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