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 날 오전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현 정권의 수호천사로 불리는 사람이 가장 중립적이고 독립적이어야 할 검찰 수장으로 적격한 사람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한 후보자는 위정전입과 부동산 투기, 탈세, 병역 등 4대 필수과목과 논문 표절의혹, 스폰서 의혹 등 선택과목까지 갖춘 빵점 후보"라며 "특히 국민이 검찰에 가장 분노하는 스폰서 정치 검사라는 점에서 부적격하다"고 강조했다.
청문회 저격수로 불리는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한 내정자가 비상장 주식 부당 거래 의혹에 대한 서면 질의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는데, 국세청 자료 분석 결과 비상장 주식을 사고 판 게 밝혀졌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의혹만 봐도 검찰총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지 상당히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민중의소리=이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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