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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농촌진흥청 기관평가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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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농촌진흥청 기관평가 최우수상 수상
  • 김상우
  • 승인 2021.12.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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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거창군은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2021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진흥청 기관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거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인 변화를 꾀해 왔으며, 농촌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농업 혁신과제를 선정해 농가들의 협력과 지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어 농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초제, 생장조정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3無농업'은 도시 소비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역농산물 판매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과수부문에서는 다축형 과수원 조성사업을 통해 향후 10년간 5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축묘목 100만 본을 공급하고, 거창사과 50% 공동선별 공동계산의 유통혁신으로 사과소득을 현재 2배인 2000억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경남 거창군제공)
(사진=경남 거창군 제공)

농업인 교육 분야에서는 미래농업 복합 교육관 건립사업으로 농업인들과 귀농인 및 청년농업인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농업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또한, 일손부족 문제해결에도 농업기술센터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에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필리핀 타를락주 푸라시와 MOU를 체결했으며, 내년부터는 농번기에 외국인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계화를 위해 기존 4개 권역이었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남부권역(신원)을 추가로 신설해 경남 도내 최초로 5개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농가들이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혁신사업 추진으로 거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경남 친환경 생태농업대상과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고, 과수 거점 APC 경영평가 장관상, 2040세대 농업인 스텝업 기술교육 성과공유대회 장관상, 원예산업종합평가 이행실적 연차평가 장관상, 경남도 마을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6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농정혁신 노력을 농촌진흥청에서 높게 평가해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거창농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 기술 서비스를 확대하고,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사업 기관평가는 한 해 동안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 전문 인력 육성, 기술 보급 사업 확산, 농촌 자원 활용 소득화' 등 평가를 통해 최우수 1, 우수 1, 장려 1 등 3개 시군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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