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동양뉴스] 박춘배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28일 목포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방역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타종행사를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 시는 해마다 12월 31일 밤 유달산 노적봉의 시민의 종을 타종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려왔다.
시 관계자는 “새해의 건승을 다짐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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