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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집트 폭탄테러 '분노와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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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집트 폭탄테러 '분노와 경악'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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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안보리 이사국 등 언론성명 긴급 발표

▲ 16일 외교부는 이집트 우리 국민 탑승 관광버스 폭파사건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동양뉴스통신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이집트 시나이반도 폭탄테러에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정부는 17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집트 시나이 반도 타바 국경부근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탑승 관광버스에 대한 폭탄 테러에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희생된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뜻을 표하며 필요한 모든 가능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사고 직후 피해자 후송 및 치료를 위해 이집트와 이스라엘 측이 보여준 신속한 조치를 평가하며 "이번 사건의 배후와 원인이 조속히 규명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테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반인륜적이고 비인도적인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에 따라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탑승 버스에 대한 테러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이집트 폭탄테러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한국시간 17일 오전 긴급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그 어떤 형태의 테러 행위도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가장 심각한 위협에 해당함을 재확인하고, 모든 테러 행위는 그 행위와 의도, 그리고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행해졌는지를 불문하고 범죄행위에 해당하며,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이번 테러에 의한 우리 국민 사망, 부상하는 피해가 발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언론성명 작성과 채택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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