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여야, 이집트 폭탄테러 등 재발방지 촉구
상태바
여야, 이집트 폭탄테러 등 재발방지 촉구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2.17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여야는 이집트 폭탄테러에 대해 조속히 배후와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 세워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17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탑승 버스에 대한 폭탄테러로 우리 국민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참으로 분노를 금치 못할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결코 있어서는 안될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이라며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또 용인될 수도 없는 이번 테러 행각을 새누리당은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외교 당국은 이번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 후송 및 치료 등 조속한 수습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관광과 성지 순례 등의 이유로 현지에 계속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고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등의 조치 또한 계속 취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사건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에도 원인이 있음을 지적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우리 국민 3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은 것은 매우 슬프고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유가족에 대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러는 어떠한 이유와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인도적 범죄행위이라면서 정부는 이집트 정부 등과 협력해서 사건의 배후와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우리 정부의 안이한 대응에도 원인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나이반도는 이미 지난 2012년 2월에도 성지순례를 온 한국인 3명이 현지 무장 세력이 납치된 적이 있는 위험한 지역임에도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시나이반도 여행을 자제시킬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