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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국 소방관서 봄철 산림화재 대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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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전국 소방관서 봄철 산림화재 대비태세 강화
  • 서다민
  • 승인 2022.02.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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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화재 진압장비 점검, 유관기관 공조체계 강화 등 대책 추진
30일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 인근에서 불이 나 북한산 8000㎡ 가량을 태웠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소방청 제공)
산림화재.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소방청은 오는 5월 15일까지 산림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전국 소방관서 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림화재는 연평균 1186건 발생, 이중 봄철(2월~5월)에 67.5%(801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산림화재 대비태세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14일 작전회의실에서 19개 시·도 소방본부 화재대응 담당과장과 119종합상황실장 등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소방차량에 설치된 호스릴 고압펌프장치 등 산림화재 진압장비 정상작동 상태유지와 기상특보 발효 시 조치사항, 산림인접마을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산림화재 발생 시 헬기 등 화재진압 자원을 초기에 집중 투입할 수 있도록 산림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산림인접 지역 소화전,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점검, 불법 소각행위 금지 계도, 산림화재 진압 후 재발화 방지를 위한 잔불 감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청 이일 119대응국장은 “봄철 산림화재는 건조한 날씨와 함께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산림화재 발생 시 주택, 요양시설을 집중 방어해 인명보호를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대형 산림화재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전국 소방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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