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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세 번째 순천 방문…인산인해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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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세 번째 순천 방문…인산인해 운집
  • 서한초
  • 승인 2022.02.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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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거 돌입…전남서 첫 유세지로 순천행 결정
소병철 의원, ‘약무호남 시무국가’…결집 호소
이낙연, 김승남 시도의원 총출동…대선승리 다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오전 10시 순천 연향동 동부상설시장 사거리에서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오전 10시 순천 연향동 동부상설시장 사거리에서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동양뉴스DB)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남 순천을 찾았다. 이번이 세 번쨰다.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전인 지난해 8월 15일과 후보로 지명된 이후 지난해 11월 27일에 이어 세 번째 방문해 순천에 대해 애정을 나타냈다.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연향동 동부상설시장 사거리, 대선을 19일을 앞두고 전남에서 첫 유세지로 순천을 선택한 이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해서 호남에서부터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하권인 날씨에도 지지자와 인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유세현장에는 소병철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김승남 도당위원장, 주철현·김회재·이병훈 의원 등 호남을 대표하는 전·현직 의원들과 홍영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박상혁·장경태 의원 등이 총출동 했다.

소병철 지역위원장은 찬조연설을 통해 “순천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대선 승리를 이끌고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다”며 충무공의 명언인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인용하며 올바른 나라를 위해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상에 오른 이재명 후보는 “호남이 민주주의의 뿌리다. 인권과 평등, 평화가 보장되는 김대중 대통령이 꿈꿨던 세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하고 전쟁 대신 평화를 지역주의가 아닌 국민화합과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또한 “오는 3월 9일은 희망을 가지고 미래로 나아가는 세상으로 갈 것인지, 정치 보복이 횡행하는 정쟁의 세월이 다시 시작될 것인지 결정되는 날”이라며 반드시 투표해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청년을 대표하는 연설자가 단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순천대 학생회장 출신 임건우’라고 소개한 청년은 “청년들의 외침을 듣고, 국민의 권리를 대신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뿐”이라며 “청년을 위한 나라를 만들 이재명과 함께 대전환의 역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남 순천 4대 공약으로 ▲농산물 유통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 적극 검토 ▲신속한 응급진료 대응을 위한 심뇌혈관질환센터 설치 지원 ▲생태미술관(ECO아트센터) 건립 지원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건립 적극 지원 등과 전남의 숙원 사업인 의대 유치 등을 발표하고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추진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등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재명 후보는 첫 지방 유세를 순천에서부터 시작해 목포, 나주, 광주를 연이어 순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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