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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 서채원 장학회, 40년 넘은 고향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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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 서채원 장학회, 40년 넘은 고향사랑
  • 서한초
  • 승인 2022.03.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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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량면 출신 학생 6명에 장학금 600만원 전달
지난달 24일 순천시 별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효천 서채원 장학회'가 별량면 출신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사진=순천시 별량면 제공)
지난달 24일 순천시 별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효천 서채원 장학회'가 별량면 출신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사진=순천시 별량면 제공)

[순천=동양뉴스] 서한초 기자 = 어느 독지가의 40년 넘은 고향 사랑이 주위의 화제다. 생전에는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담아 후학양성에 힘썼고, 고인이 돼서는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전쟁통에 고아가 됐고, 4살에 일본으로 건너가 평생을 고향을 그리며 살아 온 고(故) 서채원 선생은 1981년부터 고향에 학교를 짓기 시작했다. 그곳이 순천효천고등학교다.

이어 장학회를 만들고 고향인 별량면 출신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무려 41년 동안 장학금 지급을 지속해 온 '효천 서채원 장학회(이사장 서거원)'는 지난달 24일 순천시 별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41회 효천 서채원 장학회 장학금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별량중학교 졸업생 3명에게 각 50만원, 대학생 3명에게 각 150만원씩 총 6명의 별량면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효천 서채원 장학회'는 1981년 순천효천고등학교 설립자인 순천 별량면 출신의 서채원 옹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기탁한 기금을 시작으로 장학회를 발족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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