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하대 경영대학(학장 남두우)과 에프앤가이드가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손잡는다.
7일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경영대학은 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이철순)와 오는 8일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프앤가이드의 이철순 대표이사와 남두우 경영대학장, 이민환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협약서에는 경영대학 학부과목 강의와 관련한 상호협력사항이 담기며, 에프앤가이드는 2022학년 1학기부터 '금융데이터로 본 금융시장의 이해' 과목을 담당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강의는 에프앤가이드 이철순 대표와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며, 수강생 중에서 선발된 우수학생에게는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고 신입사원으로 정식 채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에프앤가이드는 500만원의 장학금을 경영대학발전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정보와 데이터를 통해 주가지수와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상장기업이다.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분석해 데이터와 정보를 파악하고 펀드평가와 자산평가, 컨설팅 부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두우 학장은 "지금까지 산학협력은 기업이 요구하는 지식을 학교에서 만든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하는 단순한 오더형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프앤가이드와의 산학협력은 기업이 직접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인재를 양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수요가 있는 업체로까지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