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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남다르고 특별한 도시개발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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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남다르고 특별한 도시개발 추구
  • 김상섭
  • 승인 2022.03.07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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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도시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스마트 에코시티 서구' 박차
서구, 제1회 스마트에코시티 온택트 컨퍼런스.(사진= 서구청 제공)
인천 서구 제1회 스마트에코시티 온택트 콘퍼런스.(사진= 인천 서구청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 서구가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되는 개발 과정에 벗어나 남다르고 특별한 도시개발을 추구한다.

7일 서구(청장 이재현)는 '회색 도시를 친환경 생태 도시'로 바꿔간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스마트한 기술을 더해 추진 중인 '스마트 에코시티 서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의 낡은 햇빛 가림막을 실용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캐노피로 탈바꿈시키고, 쓰레기장으로 전락했던 동네 자투리땅에 포켓정원을 만들어 주민들의 휴식처로 꾸민다.

딱딱한 회색 건물이라 여겼던 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녹색 공간으로 바꿔나간다.

이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녹색 친환경 건물로 서구의 랜드마크가 될 하나금융그룹까지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더해가는 중이다.

그리고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청라, 검단, 루원시티, 가정지구의 특색을 살리고 노후도가 심한 가좌동, 석남동 등 원도심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스마트에코시티를 전격 활용해 도시환경을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고 더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인천 최초'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 전문성을 더해, 계획초기부터 준공까지 전문가들 손을 거쳐 스마트에코 요소와 기법들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스마트 에코시티 실현을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서구는 기본구상을 통해 6가지의 스마트에코 요소를 발굴했다.

후속 조치로는 '스마트에코 건축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공건축물 및 민간건축물의 형태·녹화·에너지·디자인 등에 적용토록 했다.

각 사업들이 해당 검증 체계로, 보다 친환경적이고 생태 친화적인 도시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추진체계를 구성했다.

이와 더불어 전 영역에 걸쳐 '스마트에코시티 서구'를 구현하고자 사업에 대한 내·외부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현장 방문을 기본으로 하는 '스마트 에코포럼'을 정기 개최하고 '스마트에코시티 온택트 콘퍼런스'를 개최해 정책 모델을 소개하고, 스마트 에코시티의 홍보와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제14회 그린하우징 어워드'에서 그린도시재생특별상인 '스마트에코 인천 서구'(한국일보사장)를 수상했다.

이어 '2021 자치분권 어워드 공모전'에서 정책·공공성 분야 동상을 수상하는 등 스마트에코시티에 기반한 서구의 미래 도시정책이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구는 민간전문가의 능동개입, 지속적인 자문, 적극적인 지원 및 사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모든 사업에 스마트 에코가 담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2030 인천시 서구 세부 경관 가이드라인 수립(예정)'을 통해 더욱더 완성도 있는 스마트에코시티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품격 높은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인천학회와 민·관·학 협력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인천공공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스마트에코 포켓정원(파빌리온)' 사업도 연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 에코시티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를 이루고 흩어진 조각을 연결해 파편화된 서구에서 '스마트 에코시티 서구'로 변화해나갈 것"이라면서 "사람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 에코 도시이미지 개선 및 품격 높은 도시 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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