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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야생동물 생태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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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야생동물 생태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 김상섭
  • 승인 2022.03.1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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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어린이·청소년 대상
야생동물 생태교육.(사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제공)
야생동물 생태교육.(사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박진수)에서 관내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부상이나 조난으로 구조된 야생동물을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 보호 및 인천시 야생 생태계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필요성을 알리고자 교과를 벗어나 흥미로운 주제를 활용한 교육 및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에 따라 인원수는 조정될 계획이지만, 인천 관내 초·중·고 학교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저학년의 경우 인천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의 다양한 종류를 알아보고,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고학년의 경우는 야생동물과의 공존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학교의 진로체험과 연계해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진료와 수술을 참관한다.

이를 통해 자연 복귀 사례를 통한 치료과정을 알아보는 등 수의사와 재활사육사에 대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꿈길'(www.ggoomgil.go.kr) 등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하거나 유선(858-9703)으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야생동물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장소이기 때문에 사전 접수한 학교 및 단체에 한해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박진수 센터장은 "야생동물의 다양한 종류를 알아보고, 동물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해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생태교육을 통해 학교의 진로 체험과 연계해 부상 당한 야생동물의 진료를 참관하는 등 수의사와 재활사육사에 대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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