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2:19 (금)
대구시,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기공식 개최
상태바
대구시,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기공식 개최
  • 조인경
  • 승인 2022.03.14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7년 준공까지 단계별 공사 시행, 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
상화로 종점부(월곡네거리)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달서구 상화로 종점부(월곡네거리)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5일 오후 대구수목원에서 대구 최초의 대심도 지하도로인 상화로 입체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총 사업비 3400억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4차순환도로 서남측의 달서구 유천동~상인동 간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공사이다.

설계 주요 내용을 보면 공사로 인한 진동·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터널 전 구간 로드헤더 기계 굴착 방식을 채택했으며, 상화로 주변 밀집된 주거지역의 환경피해 저감과 통행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 고려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본격 시행되는 공사는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개선부터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의 추진으로 상화로 주변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주변 산업단지의 물류 비용을 감소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9200억원, 28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상 교통량이 감소돼 지상도로의 통행속도는 약 35% 개선되고 지하도로 통행시간도 약 25분 단축될 전망이다.

권영진 시장은 "사업추진과정에서 당초 고가도로 건설계획을 지하도로로 변경해 훌륭한 조망권을 확보하는 등 주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으며, 공사 기간 도로 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