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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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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 김상섭
  • 승인 2022.03.1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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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돼지, 닭, 개 등 371만여 마리, 13종 질병 백신접종
가축 무료 접종 진료.(사진= 인천시 제공)
가축 무료 접종 진료.(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봄철을 맞아 소, 돼지, 닭, 개 등 가축 371만여 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에 나선다.

16일 인천시는 오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춘계 가축전염병 13종 질병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한 것으로, 접종 기간은 군‧구별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예방 접종은 국내발생 우려가 있는 소, 돼지, 개, 닭의 주요 가축전염병 13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소 유행열, 돼지 일본뇌염 등 모기가 매개하는 전염병에 대해서는 모기가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전에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은 소 7종 1만8530두, 돼지 4종 3만3000두, 닭 1종 364만수, 개 1종 2만5760두며, 군·구별로 위촉된 공수의를 통하거나, 자가 접종으로 실시한다.

그리고 소 탄저·기종저, 돼지 일본뇌염과 같이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약품에 대해서는 공수의 15명을 동원, 참여한다.

공수의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접종하고, 돼지열병과 닭 뉴캣슬병 등 수의사 처방제 제외대상 백신은 축산농가에 약품을 공급해 자가 접종토록 한다.

광견병 백신은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비용 5000원을 부담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시민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광견병 백신은 생후 3개월 령 이상 강아지에 처음 접종하고 6개월 후 보강접종하며 매년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예방접종 기간동안 축산농가를 방문하는 예방접종 요원과 축주에 대해 철저한 개인위생을 당부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필요성을 집중지도 할 예정이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인간의 건강이 동물이나 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계돼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동물의 질병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축종별 적기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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